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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변이바이러스와 셰필드 확진자 추이

프린세스홀리 2020. 12. 30. 20:51

요즘 한국에서 영국 변이바이러스 최고 이슈

 

한국 뉴스를 보면 한국내 영국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고 한다.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하루 확진자가 5만 명이 넘고 사망자도 400여 명이 발생했다고 한다. 

영국은 최고 단계의 주의 지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며, 조만간 슈퍼도 문을 닫게 될 거라는 등의 이야기도 있다.

 

영국에 거주하면서 이렇게까지 한국에서 영국이 이슈가 되기는 처음인것 같다. 

영국 런던에 살고 있지 않아서 인지 그 만큼 심각한지 잘 느끼지는 못하는 것 같다.

 

확진자 사망자 수 추이

 

영국 정부의 공식 통계를 보면 하루 확진자 수는 역대 최고를 찍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어제는 영국전역 하루 53,000여 명이 확진되어서 확산세가 정말 가파르게 나타났다. 

전파력이 70%나 강하다는데 정말 위력이 대단하다.

한국분들도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영국 하루 확진자 수

사망자 수는 어떠한가.

 

한국의 일부 기사를 보면 영국교민 360여 명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고 한국에 있는 지인분들에게 조심하라고 전화가 왔었다.

그럴 리가 없는데 이게 사실인가 하고 그 기사를 읽어 봤는데

그 기사 제목에 "영국 교민... 사망자 350여 명" 이런 식이 었다. 

내용을 읽어보면 영국에 사는 교민이 말하기를 하루 사망자가 350여명이 나왔다는 내용이었다. 

제목만 봐서 오해할 수 있는 글은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아무튼 영국의 일일 사망자 그래프는 다음과 같다.

어제 사망자가 458명으로 지난 4월 5월 사이의 사망자 수보다는 절반이다. 

한국과 비교하면 어마어마 한 숫자이지만 말이다.

 

영국 하루 사망자 수

 

셰필드 지역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은...

지역별로 상황은 서로 다르겠지만 셰필드 지역의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영국 전체의 추이와 한번 비교해 보고자 한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이듯이 셰필드는 10월달에 피크를 찍고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현재 하루 150명 정도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확진되고 28일 이내에 사망한 사람도 하루 5명에서 10명 정도이다.

영국 전체와는 조금 다른 추이이다. 

하지만 언제든지 다시 확진자가 증가 추세로 돌아설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런던 등 심각한 지역과는 상황이 다르니 한국에 계신 분들도 뉴스에 나오는 내용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해 주시면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다.

 

셰필드 지역 확진자 추이
셰필드 지역 사망자 수

 

어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영국 사용 승인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영국 정부가 어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어제 긴급 승인했다고 한다.

1억회 분을 확보했으며, 내년 1월 4일부터 백신 접종을 한다고 한다.

영국의 의료체계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는 와중에 그나마 기쁜 소식인 거 같다. 

 

영국 최고위험 지역(Tier 4) 확대 적용 예상

수도 런던을 포함해 4단계 봉쇄 지역에 현재 24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런 변이 바이러스 확산 추세를 감안해 다시 봉쇄 지역을 더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과 현재 50여개 국이 항공편을 중단했는데 이러한 조치도 더 확대될 듯하다.

이러다 영국이 고립되는건 아닌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