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은행 계좌 만들기 방법
영국에 처음 도착하면 급히 해야 될 일이 몇 개 있다.
당연히 집을 구해야 할 것이며 핸드폰 가입도 해야 한다.
그리고 은행 계좌 만드는 것도 우선해야 할 일중 하나이다.
영국에서 은행 계좌 만드는 것은 한국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매우 까다롭고 통장 발급 조건도 까다롭다.
HSBC 은행 계좌 만들기
은행 계좌를 만들려면 주소지와 직장이 있어야 한다.
유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학생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떼어준다.
기숙사에 거주하면 그 주소를 쓰면 되지만 개인 주택에 거주할 경우 우선 집부터 구해야 계좌를 만들 수 있다.
HSBC은행이 주변에 있어서 그곳으로 통장을 만들러 갔었다.
은행에 도착해서 통장 만들겠다고 하면 해당 부서로 안내해 준다.
담당자와 만나서 계좌를 만드는데 대략 30분 정도 소요된다.
필요한 서류를 꼼꼼히 확인하고 신용카드 까지 함께 만든다.
엄밀히 말하면 데빗카드 이다. 영국에서 소득이 없다면 신용카드는 못 만든다고 한다.
이후 계좌번호와 소스코드 등을 발급해 주는데 이를 가지고 온라인 사이트에 가입하면 된다.
카드 활성화 필요
데빗(신용)카드는 일주일 정도 후에 집으로 도착한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비밀번호가 따로 다시 일주일 정도 후에 배달된다.
그 이후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입금이 어려워요
은행 계좌를 만든 이후에 가지고 있던 현금을 입금하려고 은행에 갔다.
그런데 입금이 안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거금(?)은 돈의 출처를 입증 해야만 입금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가진돈이 현금으로 5000 파운드 정도 돼었던 거 갔다.
은행 계좌를 만들기 전에 필요한 집 계약금 등등으로 쓰려고 한국에서 바꿔온 돈인데 입금이 안된다고 해서 매우 당황스러웠다. 한국보다 안전이 불안한 도시에서 현금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은 매우 불안했다.
다른 HSBC은행 지점으로 방문했었는데 마찬가지로 입금이 거부되었다.
대한민국 농협에서 정당하게 환전한 돈임을 증거 서류로 보여줬는데도 입금이 안된다고 했다.
ATM기로 입금 완료
결국 돈을 조금씩 나눠서 ATM 기에 몇일간 입금하였다.
ATM 기는 또 입금이 가능하다고 한다. 뭐하는 건지...
ATM 입금하다가 황당한 일도 겪었다.
돈을 입금했는데 입금된 영수증도 안나오고 기계가 멈춰버린 것이다.
영어도 짧은데 매우 당황했었다.
결국 직원이 기계를 분리해서 돈을 찾아 주면서 해결되었다. 그 황당함이란...
몬조카드 만들기
몬조카드는 한국으로 치면 카카오뱅크 같은 은행이다.
온라인으로만 운영을 하기 때문에 가입조건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인터넷으로 회원가입하고 계좌를 만들면 된다.
데빗카드도 몇일내로 도착한다.
급한 경우 나름대로 매우 편리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불편한 점은 현금을 입금할 경우 입금을 취급하는 점포를 찾아서 가야 한다.
돈을 계좌로 이체 하고 카드 결제 용도로만 이용할 경우 큰 불편 없이 매우 편리하다.
HSBC 은행보다 앱도 매우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고 여분의 카드로 만들어 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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