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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차 및 주차비 정산 방법

프린세스홀리 2021. 1. 3. 05:43

영국 주차 및 주차비 정산 방법

 

영국은 주차장이 그리 많지 않고 주차비가 도심지일수록 매우 비싸다.

불법주차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불법주차는 생각할 수도 없다.

그래서 외국에서 처음 온 사람들에게는 주차장 찾기가 매우 큰 곤혹이다.

잘 모르는 도시를 방문해야 할 때에는 목적지에 가장 가까운 주차장을 목적지로 네비에 찍어서 가는 방식이 가장 속편하다. 

구글 맵이나 주차장 찾기 앱을 활용하면 좋다.

 

또한 길거리에 시간제한이 있는 주차장도 꽤 있다. 

한국 같으면 길거리에 거의 불법주차를 하겠지만 이곳은 그런차를 찾기 어렵다.

벌금이 꽤 나오나 보다. 

 

주차비용 및 주차비 정산방법 

 

영국의 주차비는 지역이나 여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국보다 비싸다고 느껴진다.

주차비는 주차장의 표지판이나 주차비 정산 기계에 주로 써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주차비는 1시간 이내에 2파운드(약 3천원), 2시간까지는 3파운드 4시간 4파운드 하루 종일 최대 8파운드라고 쓰여 있다. 

 

대부분의 주차비 정산방식은 선불 정산이다.

즉, 먼저 본인이 주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가늠한 다음 그 만큼의 돈을 기계에 넣고 녹색 버튼을 누르면 확인증이 나온다. 이 하얀색 좋이 확인증(영수증)을 차량 운전석 앞에 놓아두는 방식이다. 

 

주차비 안내와 주차정산기

 

한국에는 거의 없는 방식이라서 영국에 처음왔을때 매우 혼란스러웠다. 

위의 사진을 기준으로 4시간 이내 주차할 예정이면 4파운드를 옆에 있는 기계에 넣고 주차증을 발급받는다. 

그리고 그 증서를 운전석 앞에 놓고 가면된다. 

 

그렇다면 혹시 4시간 이후에 도착하면 어떻게 되나?, 재수 없으면 벌금을 물을 수 있다. 

가끔 관리인이 순회를 하며 시간이 지난 차량을 점검한다. 

한국의 주차시스템은 거의 후불정산이라 시간이 늦으면 주차비를 더내면 되지만 영국에서는 시간이 늦으면 벌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만약 일이 예상보다 먼저 끝나서 주차 결제시간보다 일찍 온다면 환불해 주는가?

환불은 없다. 

 

최근 정산기계는 카드도 사용 가능

 

요즘 나오는 기계는 대부분 카드나 현금 동전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카드를 투입구에 넣고 필요한 결제금액을 누른 후 녹색 버튼을 누르면 하얀색 영수증이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현금 동전만 받는 기계도 매우 많다.

그래서 주차장에 왔는데 동전이 없을 경우 매우 곤란해 진다. 

상점에 들러 교환하거나 다른 주차하는 분들에게 동전을 교환해야 한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차안에 일부의 동전을 놓고 다니는 것이 꼭 필요하다.

급한데 잔돈이 없어서 주차장에서 시간을 낭비한 경우가 매우 많다.

 

 

동전 전용 주차정산기

 

후불 정산기 이용방법

 

최근 백화점이나 주차빌딩도 많이 생겼는데 이런 곳은 후불제 정산 기를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시간이 늦었다고 뛰어다닐 필요성이 없어 좋다.

 

이런 기계는 한국 시스템과 비슷하다.

먼저 주차장에 들어갈때 종이로 된 마그네틱 카드를 뽑는다.

그 카드를 잘 보관하고 있다가 나중에 주차장에 돌아왔을 때 주차장 입구 문에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문이 열린다.

입구 문 주변에 아래와 같은 주차 정산기가 있다. 

먼저 기계에 마그네틱 카드를 넣는다. 그러면 정산 금액이 뜬다. 

이젠 카드나 현금을 넣으면 자동으로 결제되면서 영수증 카드가 나온다. 

이 영수증 카드를 뽑아서 10분 이내에 출차하면 된다. 

출차하는 입구에 무인기계가 있는데 그 곳에 영수증으로 받은 카드를 꼽으면 주차 막대기가 올라가면서 나갈 수 있다.

 

후불 정산기 

 

계속 사용하다 보면 쉽지만 영국에 처음 온 분들은 주차비 및 주차장 이용이 혼란스럽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