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 정보

락다운을 겪어보니 유학보다 영어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

프린세스홀리 2021. 1. 23. 23:04

영어공부 영어 배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국 생활에서 경험했던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만든 블로그인데 요즘은 영어공부에 대해서 더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다.

사실 락다운으로 밖을 나갈수 없게 된 지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니 특별하게 쓸만한 내용도 없어서 이다.

하지만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법이 세상 이치라 생각하면 밖에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영어 실력은 부쩍 늘게 된 것이 아닌가 한다. 

아이러니 하지만 학교도 못가고 원어민도 못 만나니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늘었고 결국 영어 실력도 늘었다. 1년 전보다 매우 실력이 늘었다.  전화로 예약하고 따지고 주문하고 하는 일이 가능하니 말이다. 

이점을 역으로 생각하면 굳이 유학을 안와도 한국에서 영어를 유학 간 것처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국에서 사는 모습은 한국과 똑같은데, 영어를 말할 기회조차 없는데도 영어가 늘었다면 유학을 가지 않아도 영어를 잘 배울 수 있는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 고민해 본다. 

이글에서는 이렇게 많은 영어실력 변화를 지켜 보면서 영어 공부할 때 정말 중요한 차이점이 무엇인지 찾아보고자 한다.

캐나다 유학, 호주 유학, 미국 유학, 뉴질랜드 유학등 조기유학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돼었으면 한다.

 

눈내리는 영국 풍경

 

영국에서 한국과 같은 생활

많은 분들은 영국에 유학을 갔기 때문에 저절로 영어가 늘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만약 예전처럼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학교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쇼핑도 한다면 그 말도 일리가 있다고 인정하겠다. 

하지만 전례없는 팬데믹 사태에 학교 다닌 지 3개월 만에 문 닫고, 전국적인 봉쇄조치로 슈퍼마켓에 필수품 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영국에 살기 때문에 영어가 늘었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한국인 가족이 그대로 집에 갇혀 지내니 한국에서이 생활이나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가능한 영어공부 방법

 

지난해 3월부터 락다운 기간동안 하루 일과를 돌이켜 보면 약 6개월 동안 학교가 재개학 하기를 기다리면서,

아침에 일어나 밥먹고 오전에 영어단어 외우고, 점심 먹고 쉬다가 3분 말하기 1시간 정도 하고, 오후엔 각자 좋아하는 유튜브를 찾아 쉐도잉을 하였다. 밤에는 주 3회 정도 30분씩 화상으로 원어민과 말하기 연습을 하고 자기 전에 영어로 일기를 썼다. 문법공부는 유튜브 보다가 알려주는 상식적인 문법 이외에 별도로 하지 않았다.

주로 말하고 듣기 위주로 공부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보면 한국에서도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할수 있는 공부방법이다. 

다만, 다른 과목은 공부하지 않았다. 오로지 영어만 공부했다. 

영어에 집중한것 이외에는 별로 특별한 방법이나 노하우도 없었다.  

24시간 한국어 환경에서 가능한 한 많이 영어 환경으로 만들어서 공부하려 한 것이다.

 

영어 단어 외우기

 

그럼 어떤점이 영어실력을 높이게 만들었을까? 

한국과 같은 생활환경과 영어공부 환경에서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단기에 올라간 원인은 무엇인가?

나는 모든 조건이 한국에 있을 때와 유사하기 때문에 외형적으로 보면 크게 다른 점이 없다고 본다. 

다만, 한가지 다른 점이 있는데 그것은 영어를 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한 간절함이다. 

 

아이들이 영어를 못하지만 학교를 3개월 정도 다녔고 그래서 영어의 필요성에 대해 간절히 몸으로 느꼈다. 

그리고 락다운이 왔고 6개월 이후 학교가 개학하면 친구들과 의사소통을 더 잘해서 친해지고 놀 수 있을 것이란 기대하에 정말 영어에 집중할 수 있었다.

영어에 대한 간절한 필요성이 영어 실력을 단기에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그렇게 해서 9월달에 학교가 개학을 했고 학교에 가게 되었는데 여전히 코로나 위험에 대해 학교의 경각심은 형편이 없었고, 아이들도 마스크도 안 쓰고 몰려다녔기 때문에 학교 다시 간지 이틀 만에 자퇴를 하게 되었다. 

 

결론은 영어에 대한 '간절한 필요성'이 영어 실력을 상승의 원동력이다. 

영어공부 방법은 한국에서 하는 방법과 전혀 다를바 없었다. 

굳이 유학가서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다만 다른점은 좀 더 집중적으로 6개월간 하였으며, 문법보다는 말하기와 듣기 중심으로 공부하였고, 그 동기는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싶은 간절함이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도 영어에 대한 간절한 필요성을 만들어 낼수 있다면,

그리고 6개월 정도 집중할 수 있다면 누구나 영어로 말하거나 듣기를 어느 정도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아이들 3명의 6개월 경험을 통해 증명이 되었다. 

궁금하시면 맨아래 유튜브 동영상을 확인해 보시면 그동안 공부했던 방법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 글쓰기 연습

그렇다면 국내에서 영어에 대한 간절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목표는 무엇이 있을까?

각자 상황에 따라 정말 꼭 필요한 6개월 정도의 단기로 영어 목표를 잡을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면 화상통화 레벨 3단계 올리기나 외국인 친구와 소통하기 등이 어떨까 한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영어는 시험용 수능 영어가 아님을 감안해 주시기 바란다. 

먼저 말하기와 듣기가 어느정도 된다면 영어가 재미있어질 것이고 그리곤 나서 문법과 시험용 공부를 해도 훨씬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먼저 흥미 위주로 말하기와 듣기 영어로 접근하는 것이 영어 배우기에는 더 유리한 방법인것 같다.

이러한 상태에서 영어로 된 유튜브를 찾아 보면서 공부한다면 정말 무궁무진하게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이 많을 것이다.